명예기자 천성숙
재난지원금의 슬기로운 사용법, 한번 알아볼까요?
나라에서 주는 국민의 피‧땀‧눈물과 같은 돈이니 허투루 절대 쓰지 않기로 약속해요!
게다가 8월 말이면 쓰지 않은 돈은 자동 소멸된다고 하니, 절대 모으고 저축하시면 안돼요.
시를 위해,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제대로 돈 쓰기!
평소 잘 안 하던 외식도 배달음식(배달원을 통한 현장결제)도 시켜 보아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여러 곳에서 나눠 쓰고, 힘내시라는 응원의 한 마디도 잊지 말아요
그러면 재난지원금 쓰는 재미가 더 쏠쏠할 거예요!
현장 분위기도 느낄 겸 달동에 새로 생긴 ‘○○○닭’
초벌구이 간장양념 닭을 숯불에 구워 먹는 재미가 있는 곳에서 외식을 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테이블 절반이 손님들로 가득해 있어 활기차 보였습니다.
맛있게 먹고 재난지원금 카드로 결제하며 가게 사장님께 안부를 여쭈니 코로나로 월세도 못 냈다며 힘든 상황 속에도 손님들로 인해 기운이 난다셨어요
……….
오늘은 ‘죽 ○○○’에서 죽을 좀 사왔어요.
죽은 좀처럼 사 먹을 일이 없었는데, 아이가 꽤 오랜 시간 장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이번 동네에 살면서는 처음으로 죽 집에 갔네요.
‘코로나로 힘드시죠~’하고 안부를 건네니
사장님은 오히려 3,4월에 배달로 매출이 올랐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하시네요!
내 일처럼 어찌나 반갑던지~
코로나19로 죽어가는 상인도 있는 반면, 코로나19에 더 잘되는 상인도 있는 반전이네요.
재난지원금으로 상인들도 일시적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매출이 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보니 더 부지런히 구석구석 곳곳에 다니며 보람지게 쓰고 와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낌없이 다 쓸테야!’
우리 모두가 동참해 어려운 고난 함께 이겨 나갔으면 해요.
남구 구민 파이팅! 울산 시민 파이팅!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