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소식
레트로 감성과 시티투어버스의 만남, 울산의 새로운 명물 트롤리버스!
2020년 7월, 남구 소식
레트로와 시티투어버스?의 콜라보!
울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트롤리버스를 소개합니다.
예쁜 버스의 디자인과 앤티크한 인테리어까지 갖춘 트롤리버스에 마상궁?이 다녀왔습니다!
✔정식 운행 전에 이루어진 특별 시승식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울산 #울산관광 #나하고울산갈래 #울산트롤리버스 #트롤리버스 #합시다_러브 #태화강국가정원 #대숲 #레트로 #복고감성
남구에도 메타세콰이어 길이? 여천메타세콰이어길
2020년 7월, 남구 소식
훤칠한 키에 시원스럽게 위로 죽죽 뻗어가는 모습이 일품인 메타세콰이어는 요즘 여러 지역의 가로수로 인기를 누리는 나무다. 최고 높이 35m 정도까지 자라는 메타세콰이어가 줄을 이어 늘어선 길을 걷노라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아주 유명하다지만 울산 남구에도 여느 곳 못지않은 풍광과 분위기를 자랑하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다.
남구 여천동 여천오거리 건너편 동해남부선과 동해선 철로가 합류하는 언덕에 자리잡은 여천메타세콰이어 숲길이다.
여천오거리 건너편과 영락원앞 건널목에서 각각 들어갈 수 있는 1km 남짓한 흙길인데 자동차들이 쌩쌩 오가는 대로변에서 살짝만 들어가면 나타나는 곳이라 오히려 더 신기하고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메타세콰이어길 바로 옆에서 나란히 가는 동해남부선 철길에서 들려오는 열차소리도 여운을 남긴다.
특히 초여름이면 언덕길을 완전히 뒤덮는 노란 금계국의 물결이 키 큰 메타세콰이어와 어우러져 선명한 색상의 대비에, 높낮이의 대비까지 더해져 더욱 인상적이다.
잠시나마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을 거닐며 일상의 근심걱정을 잊는 기회를 가져 보자
울산 철새홍보관과 함께하는 울산철새, 학춤 이야기
2020년 7월, 남구 소식
철새홍보관은 시민분들이 울산의 자랑인 울산태화강국가정원을 찾는 백로, 떼까마귀 등 다양한 철새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특색있는 강의 및 전시를 열고,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생태 공간입니다.
철새홍보관의 김성수 관장님은 ‘새박사’라는 별명을 가진 조류학자이시자 울산학춤의 창시자랍니다. 관장님과 함께 울산철새이야기와 학춤을 함께 감상해보세요!
울산 남구에 야구장이? 장생포야구장과 성암공원야구장을 소개합니다!
2020년 7월, 남구 소식
울산 남구에 야구인들을 위한 멋진 야구장이 두 곳이나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바로바로 장생포야구장과 성암공원야구장 입니다.
특히 장생포야구장은 2020년 3월에 신설되었습니다.
지역 야구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
- 장생포야구장: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로 250
- 성암공원야구장: 울산광역시 남구 용연동 600번지
- 이용문의: 052-226-0962
- 예약서비스CRS: http://crs.uncmc.or.kr
고래바다여행선 올해 첫 참돌고래떼 발견
2020년 7월, 남구 소식
6월 28일 오후 3시 30분 경 장생포 남동쪽 20km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여 마리를 발견했다.
이 날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한 승선객들은 울산 장생포 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15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고래바다여행선 운항 정보]
○ 고래바다여행선은 주17회 운항(고래탐사 8회, 주간 연안코스 4회, 야간 연안코스 5회)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운항시간은 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http://www.whalecity.kr)
○ 승선요금은 연안코스(1시간30분)기준 대인(14세 이상)은 1만5천원(20명 이상 단체예약시 1만원), 소인(36개월 초과~13세)은 7천원(단체 5천원), 36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이며 고래탐사 요금은 이전과 동일하다. (대인 20,000원, 소인 10,000원)
○ 고래탐사 프로그램은 10월까지만 운항할 예정임.
남구,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설치
2020년 7월, 남구 소식
현재 울산 남구 지역의 고령 비율은 11.7%로 2015년 대비 3.6 포인트가 증가하며, 어르신 운전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 공간 부족이나, 보행이 힘든 어르신의 경우 주차한 곳과 목적지와의 거리가 멀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요..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 남구 도시관리공단에서 현재 운영 중인 노외공영주차장 17곳에 70세 이상의 어르신 운전자들을 위한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였고, 6월 25일부터 주차구역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노란색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을 보시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불편하시더라도 배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동네 숨은 보석, 남구의 ‘동네공원’
2020년 7월, 남구 소식
태양의 맹폭격이 우려스러운 계절, 울산 남구에는 요란스럽게 멀리 나서지 않고도 땡볕을 피하기에 맞춤한 아담한 장소들이 널려 있습니다. 이름하여 ‘동네공원’입니다. 남구에는 울산대공원을 비롯해서 선암호수공원, 문화공원, 울산체육공원, 울산시민공원 등 크고 이름난 공원도 많습니다만 곳곳에 산재한 동네공원도 좋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으로 구분되어 불리지만, 모른다고 해서 이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호젓하게 혼자서, 혹은 단출하게 즐거운 사람 한두명과 함께 즐기기에는 그만입니다. 덥고 짜증나는 여름. “길 떠나면 X고생”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찾아가기 쉽고, 머물기 편한 우리동네 공원에서 가볍게 나만의 여름나기 힐링타임을 가져봅시다.
남구에는 동네공원이 100곳이 넘게 흩어져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주택가 담 옆, 아파트 단지 건너편, 골목 안쪽 등 발길 닫는 곳마다 나타나는 곳 중 아무 데서든 지친 심신을 달래고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마땅한 구경거리나 시간 때울 놀이기구, 출출함을 달랠 간식거리도 없는 동네공원엘 무슨 재미로 가냐고요? 딱히 할 만한 게 없어 심심할 것이라고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동네공원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폐만 끼치지 않는다면 뭐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먹을 것을 들고 동네공원을 찾는다면 그곳이 바로 야외 식당이 됩니다. 널려있는 벤치나 팔각정에서 소풍 기분을 느끼며 먹는 간식 맛이 훌륭할 것입니다. 나른한 오후 쓰쓰거리는 매미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깐씩 조는 분들도 눈에 띕니다. 그늘 밑에서 책을 넘기다 보면 근사한 야외 도서관이 되기도 합니다.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것은 또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공원에는 운동기구도 마련돼 있습니다. 하나씩 이용법을 익혀가며 운동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녁 먹고 마실 나오듯 열대야를 피해 밤바람을 쏘이는 사람도 많습니다. 외따로 떨어진 곳이 드물고 대부분 주택가이나 도심에 있기 때문에 밤이나 새벽에도 별로 위험할 게 없습니다. 가로등 불빛도 밝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방범카메라가 공원 전체를 커버합니다. 커다란 비상벨도 눈에 띄는 곳에 붙어 있습니다.
특색없는 공원을 들르는 것이 밍밍하다면 나름대로 주제를 가진 곳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삼산동 사이(CYE)그라운드는 ‘문화(Culture)’ ‘젊음(Youth)’ ‘즐거움(Eximent)’이 있는 동네공원입니다. 컨테이너 박스를 이어 만든 공중산책로, 버스킹이 가능한 사이광장이 구비돼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쯤 여기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도 볼 만 합니다. 삼산동 울산웨딩거리의 웨딩테마공원은 결혼을 주제로 한 곳입니다. 아담한 야외결혼마당이 있고, 결혼과 출산, 사랑을 주제로 한 조형물도 서 있습니다. 달동에는 다문화를 주제로 한 다문화공원이 있습니다. 옹기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서는 나지막한 벽에 태극기와 함께 수십개 나라의 국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삼산동 여천교삼거리 근처에 있는 삼산수목학습원은 어린이들이 수목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곰 기린 사슴 팬터 등 동물 조형물이 서 있고 계절별 수목, 화초 등도 구역별로 정리되어 있어 이를 따라가며 산책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이곳을 나서 좁은 길목 하나를 건너면 이수자연놀이터입니다. 어린이들은 여기에서 통나무걷기 줄타기 로프오르기 나무블럭놀이 그네타기 등 코스별 놀이터를 돌며 자연과 교감하는 법을 배웁니다.
향우회공원도 있습니다. 울산에 사는 타 지역 출신 분들을 위해 만든 곳인데요 풀빛공원(강원도민공원) 정다운공원(충청향우회공원) 초록빛공원(제주도민회공원) 등에는 각 지역을 소개하는 안내문과 지역 이름을 딴 작은 팔각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네공원들의 이름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따라 가보는 것은 또다른 재미입니다. 동네공원의 이름은 대략 세가지 기준으로 붙입니다. 옛 지명이나 역사적 사실, 전설 등에서 이름을 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왕생이공원, 무둔실공원, 월봉공원, 삼산공원, 와와공원, 마단공원, 이수공원, 굴화공원, 산학공원, 헐수정공원, 섬들공원, 전골공원, 산학공원, 샘골공원, 질골공원, 진등공원, 해연공원, 움골공원, 구슬공원, 쇠터공원, 격동공원, 수암공원 등입니다.
공원의 현재 특징을 감안하거나 인근 동네 이름을 감안해 지은 곳이 두 번째입니다. 분홍공원, 벚꽃공원, 감골공원, 느티공원, 비단공원, 도토리공원, 새싹공원, 목화공원, 비둘기공원, 자두공원, 솔숲공원, 만남공원, 어울공원, 청솔공원 등이 여기 해당합니다.
세 번째는 앞으로의 바람과 소망 등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희망공원, 하나공원, 늘푸른공원, 동그라미공원, 새롬공원, 바라미공원, 누리에공원, 별빛공원, 한빛공원, 아름공원, 한마음공원, 이슬공원, 쉼터공원 등입니다.
하지만 굳이 이름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동네공원 하나하나가 다 저마다의 역할을 하는 남구의 숨은 보석입니다.
이제 잠시 시간을 내서 동네공원으로 가볍게 나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