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호

칠월 폭염 속 녹음이 짙어져 울창하니 파란 하늘이 비집고 다니는 우리동네 메타세쿼이아 길

유치원 아이들 소리 산책하는 여인들 나무의 향기 속 명상하는 여인 흔히 만나본다

폭염이 내린 이 길 위 바람소리가 시 한편 음악 한편 내려놓고 이마 맺힌 땀방울 씻어 너의 생글생글한 느낌 온 몸으로 맞이하고

아낙네들 숨은 이야기 속삭여도 너는 잎새 흔들며 소근거림 모두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