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가 같이 시장에 가자고 하면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시장에서 엄마가 뻥튀기나 핫도그같은
간식을 사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시장을 생각하면 들뜨고 좋았는데 요즘엔 시장보다는 대형마트를 가서 그때 그 감성을 찾기가 힘들지만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는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엄마랑 신정시장에 다녀왔어요!
신정시장은 1970년에 문을 열었는데, 대형 시장인만큼 인근에 공영 주차장도 있습니다.
임산부는 주차요금이 50% 할인되니 참고 바랍니다^^
시장 반찬은 안먹어도 맛 보장이죠>< 저는 요리를 그렇게 잘 하는 편이 아니어서 밑반찬류는 사먹는편인데
이렇게 시장에 오면 종류가 많아서 좋아요^^
과일, 잡곡, 과자, 떡, 육류, 생선 등 다양한 식재료와 먹거리가 가득해서 구경하느라 걸음이 느려져요 ㅎㅎ
그리고 계속 보다보면 갑자기 배도 고파지더라고요 ㅎㅎ
식품 외에도 철물점, 이불, 배게, 그리고 약국도 있습니다.
울산의 대형 시장답게 울산페이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
신정시정하면 칼국수가 유명하죠? 칼국수 곡몰을 들어서면 수많은 가게가 보이는데 TV에 방영된 유명한 곳도 있지만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있더라고요 ㅎㅎ
전 엄마랑 부추 칼국수를 먹고 왔는데 국물도 맛있고 수타면이라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어요^^
골목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간판도 보기 쉽게 달려있어서 가게가 많지만 찾아가기 편했습니다.
추석 전날이라 북적대는 사람들을 보니 시장에 활기가 돌고 엄마 손 잡고 시장 갔던 그 때가 떠올랐습니다.
볼거리, 먹거리 가득하고 정겨움까지 가득한 신정시장이었습니다.
[전화] 052-272-2085
[영업] 매일 09:00 – 23:00첫째주 일요일, 설/추석 당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