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산 시민들의 부엌이자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소개합니다.

맛과 정이 살아 숨 쉬는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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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의 역사, 울산 최대의 전통시장 ‘신정시장’

신정시장은 1970년대 초반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지금까지 약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울산 남구의 중심 시장 역할을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작은 장터였지만, 현재는 70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는 울산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성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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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곳은 손맛 품은 길로 칼국수 골목과 돼지국밥 골목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데요.

울산의 근현대사를 함께하며 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이곳은 이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현대적 전통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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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 사람 냄새 가득한 미식의 성지, 울산 남구 신정시장 사진 3

신정시장이 특별한 점은 현대화된 아케이드 설치로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채광도 있고 깔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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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화장실, 고객쉼터가 있습니다.

진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저렴한 가격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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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 사람 냄새 가득한 미식의 성지, 울산 남구 신정시장 사진 4

신정시장에는 테마길이 있습니다. 신정시장을 걷다 보면 머리 위로 화려한 간판들과 함께 ‘테마길’ 이름이 보이는데요.

이는 방문객들이 넓은 시장 안에서 길을 잃지 않고, 구역별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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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품은 길, 행복 가득한 길, 추억의 그맛 길이 있는데요. 손맛 품은 길은 시장의 먹거리 골목입니다.

50년 전통의 칼국수, 보리밥, 국밥집들이 모여 있어 시장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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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가득 길은 신선한 정육, 수산물, 반찬류가 모여 있는 구간입니다.

가족의 밥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행복 가득'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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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그 맛 길은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 떡, 강정, 전통 간식들이 즐비한 곳으로, 어르신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뉴트로 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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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 사람 냄새 가득한 미식의 성지, 울산 남구 신정시장 사진 7

칼국수 골목은 이렇게 옛날 방식으로, 손으로 밀어서 칼국수를 뽑더라고요. 숙련된 장인의 손길로 얇고 고르게 펴지는 반죽에서 50년 전통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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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뽑는 면과는 차원이 다른 쫄깃함을 기대하게 하네요. 당연히 정성이 듬뿍 들어가 맛이 좋겠지요. 전통시장에서 먹는 칼국수 맛은 정말 좋습니다.

[블로그 기자] 사람 냄새 가득한 미식의 성지, 울산 남구 신정시장 사진 8

신정시장에는 반찬가게도 많은데요. 멸치볶음, 진미채 등 윤기가 흐르는 밑반찬에서 다양한 김치들이 가득합니다.

깔끔하게 래핑 된 모습에서 위생에 대한 신뢰가 가고, 보기만 해도 따끈한 흰쌀밥 한 공기가 절로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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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럽게 삶아진 족발인데요. 껍질은 보기만 해도 쫀득함이 느껴집니다. 신정시장에 오면 국밥과 함께 꼭 맛봐야 할 별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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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 사람 냄새 가득한 미식의 성지, 울산 남구 신정시장 사진 13

시장을 돌면서 맛보는 먹거리는 다양한데요. 전은 막 부쳐 나온 따뜻한 것이 제일 맛이 좋지요.

명절을 코앞일 때는 북적이는 곳인데요. 명절이 아니어도 신정시장에서는 갓 부쳐낸 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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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전부터 동태전까지, 정갈하게 담긴 전들은 간편한 한 끼 반찬이나 술안주로도 그만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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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 사람 냄새 가득한 미식의 성지, 울산 남구 신정시장 사진 16

은빛 갈치와 큼직한 새우, 손질된 게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울산 앞바다의 싱싱함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수산물 코너는 신정시장의 신선도를 증명하는 산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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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일과 채소는 신선하지요. 뽀얀 무와 파릇파릇한 배추, 정성껏 다듬어진 나물들이 가득합니다.

산지에서 갓 올라온 듯한 싱싱함은 대형 마트를 압도하며, 덤을 얹어주는 시장 특유의 인심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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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 사람 냄새 가득한 미식의 성지, 울산 남구 신정시장 사진 21

이제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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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신정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정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얻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신정시장의 테마길을 걸으며 맛있는 칼국수 한 그릇과 함께 소박한 행복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블로그 기자] 사람 냄새 가득한 미식의 성지, 울산 남구 신정시장 사진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