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소식

2020년 교통유발부담금 납부 안내

2020년 10월, 남구 소식

□ 부과대상 : 관내 해당 시설물의 각 층 바닥면적의 합(연면적)이 1,000㎡ 이상인 시설물
□ 부과기준일 : 2019. 08. 01. ~ 2020. 07. 31.
□ 납세의무자 : 부과기준일 부과 대상 소유자
□ 납부기간 : 2020. 10. 16. ~ 10. 31.
□ 산정기준 : 각 층 바닥면적의 총합 × 단위부담금(1㎡당) × 교통유발계수

※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들의 부담 완화를 위하여 2020년 부과분에 한하여 단위부담금의 30퍼센트를 한시적 경감(조례 제3조 4항)
□ 납부방법
▶ 직접납부
∙ 전국 모든 금융기관 방문 납부
∙ CD/ATM(현금자동입출기) 납부
▶ 교통유발부담금 납부 전용계좌 이체
∙ 고지서에 표기된 전용계좌로 이체
▶ 인터넷납부 (공인인증서 등록)
∙ 위택스(http://www.wetax.go.kr)
∙ 인터넷지로(http://www.giro.or.kr)
∙ 스마트 위택스 : 스마트폰에서 어플 설치

□ 문의 : 교통행정과 226-5915

구민 권익보호를 위한“남구 옴부즈만”운영 안내

2020년 10월, 남구 소식

□ 옴부즈만(Ombudsman) 소개
옴부즈만은 일반구민들로부터 받은 민원을 독립적으로 조사하고 시정사항을 권고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을 시정하고 구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제도임.

□ 시 행 일: 2020. 10. 1.

□ 근무인원: 2명(행정, 건설ㆍ건축분야)

□ 근무형태: 상담ㆍ자문ㆍ조사 등 주 1회 2시간(1명씩 순환근무)

□ 근무장소: 남구청 4층 상설감사장

□ 주요업무: 옴부즈만에 접수된 고충민원 조사·처리 및 행정 제도 개선에 대한 권고·의견표명 등

□ 민원 접수 및 처리절차
∙ 신청대상: 남구에서 처리한 사무 등에 대한 고충민원
∙ 신청방법: 구 홈페이지(전자민원) 또는 우편 등
∙ 처리절차: 고충민원 신청→접수(처리기한 60일)→조사결정 통지→ 조사실시→조사결과 통지(청구인 및 관계부서)

□ 문의 : 감사관실 226-3410~2

2021학년도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

2020년 9월, 남구 소식

○ 내 용

  • 2021학년도 수시 전형별 특징 및 종합전략 소개
  • 2021학년도 지원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 대학 및 전형 지원 방법 안내

○ 강 사 : 남윤곤(입시전략연구소장)

※ 본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시에 어려움을 겪는 고3학생들에게
수시 전형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설명회 영상으로 강연안의 입시기관과
관련된 내용과는 우리 구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2020년 9월, 남구 소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울산시] – 9.6. 기준

행정명령 17호 발령

  • 기간: 2020. 9. 1. 0시 이후 ~ 별도 해제시 까지

울산 전 지역의 거주자와 방문자들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49조 제1항에 근거해 가정 내 일상적인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한다.

※행정조치를 위반해 적발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위반으로 인한 확진 관련 검사와 조사, 치료 등의 모든 비용이 구상권 청구. <다만 10월 12일까지 과태료 위반 처분에 대한 계도기간을 둘 계획>

<선별진료소 안내>

남구보건소 226-2805 / 울산병원 259-5000 / 중앙병원 226-1100 / 좋은삼정병원 220-7500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신고 안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신고센터를 운영하오니 발견시 아래번호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신고처 : 275-7541, (안전총괄과 226-5281~4)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안내 (주소클릭)

http://www.ulsannamgu.go.kr/covid19/covid19View.jsp?bInfo=214201&pageNo=1

노후간판 교체 지원해드려요

2020년 9월, 남구 소식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및 노후간판을 교체 지원해 드립니다.

○ 신청대상 : 신청일 현재 남구에 상시근로자수 5인이내인 사업장의 사업자로 등록된 업체로서, 업종·업체·상호 변경 없이 노후간판을 교체하고자 하는 업소
○ 신청기간 : 2020. 9. 1.(화) ~ 9. 18.(금)
○ 접수장소 : 남구청 도시창조과
○ 신청방법 : 직접 방문 또는 팩스(☎052-226-5258), 이메일(ken3081215@korea.kr)
○ 구비서류 : 노후간판 교체지원 사업 신청서 1부,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

※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공고문 확인 및 구비서류 다운로드 (주소클릭)

http://www.ulsannamgu.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namguNews&nttId=226591

[울산 남구의 길 이야기-2] 모든 길은 남구로 통한다

2020년 9월, 남구 소식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고대 로마제국은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넓은 영역을 자랑했고, 당대 인간의 예술과 사상, 지식과 의식의 기준점이 되었다. 로마가 남긴 영향력은 크고도 길어 로마 문명은 그리스 문명과 함께 서양 문화의 원류를 이루고 있다.

‘팍스 로나마’라는 이름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세상의 중심, 로마 제국을 잘 설명해 주는 말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였다.

길은 이어지고 통한다. 울산 남구의 길 역시 언제 어디에서든 사통팔당 통하고 이어지며 사람과 차량, 물자를 통행시킨다. 길은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다. 단순한 물리적 통로의 역할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산업과 기술, 문화를 이어주며 문명을 만들어 나간다.

강물이 흘러가듯 길 위의 것들도 흘러간다. 과거와 현재를 흘러가며, 멀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울산의 중심, 남구의 길. 이제 모든 길은 울산 남구로 통한다.

장생옛길

장생옛길은 장생포 사람들이 겪은 삶의 기억을 따라가 볼 수 있는 짧지만 긴 이야기길이다. 장생포에 들어온 고래잡이 배가 바닷가에 부려놓은 고래를 해체해 삶고, 나르고, 이고지고 사고팔면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묻어 있다.

정식 도로명 주소는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179번길. 대로인 장생포고래고기거리의 샛길, 700m 남짓한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지금은 초라한 샛길이지만 예전에는 이 길이 장생포 마을 중앙을 가로지르던 곳으로 장생포와 울산읍내를 오가는 유일한 간선도로였다고 한다. 장생포 주민들은 이 길을 거쳐 지게를 지고, 수레를 끌며, 함지에 이고 읍내로 나가 고래고기를 팔았다. 좁다란 골목길을 이루는 집과 벽 곳곳에 장생포 주민들의 옛 추억과 역사를 말해주는 사진과 그림이 벽화로 표현되어 있다.

고래고기거리 큰 길에서 장생포부인회 경로당이 위치한 골목 초입이 장생옛길의 시작이다. 그 끝은 울산공단이 바라보이는 매암동 가는 등성이다. 동네 이름은 예전에 우물이 있었고 물이 풍부했다고 해서 샘골 혹은 새미골로 불렸다. 옛 우물은 우짠샘라는 이름으로 흔적만 남아있다. 인근 지역의 개발로 물길이 바뀌고 끊어져 샘이 마른지 오래되었다.

고샅을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옛 흔적은 신위당(神位堂)이라는 신당이다. 마을 제사(洞祭)를 지내던 당산 나무 주위에 지었다. 고래잡이가 한창일 때는 해마다 10월이면 마을의 안녕과 풍어, 고래잡이의 안전을 기원하며 크게 제를 지냈다지만 지금은 제사 풍습과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다.

길을 따라가면 만나는 야구 유니폼을 입고 힘차게 공을 던지는 소년의 동상은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투수였던 윤학길이다. 장생포초등학교에 다닌 윤 선수가 이곳에서 공을 던지며 야구놀이를 했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길 중간쯤에서 잠깐 벗어나 언덕으로 올라가면 장생 옛노래마당이 나온다.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동상도 있는데 장생포 출신 가수 윤수일이다. 이곳은 그의 생가터라고 한다. 고래잡이 배 선장 중 한명인 박영복씨의 집은 길 중간쯤에 있다. 박 선장 집 벽에는 그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벽화로 구성되어 있다. 그가 고래잡이에 썼던 작살포도 그려져 있다.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쯤에는 유명한 ‘만원짜리를 문 개’가 있다. 지게에 고래고기를 싣고 고개를 넘는 장꾼들 뒤로 아이들이 따라가는 조형물이다. 아이들 뒤로는 누런 개가 시퍼런 만원짜리 몇장을 물고 이들을 따른다. 옛 장생포가 얼마나 흥청망청 풍요로운 곳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세간의 우스개로 한때 번성했다는 곳이면 어디에나 “한참 잘 나갈 때는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 개가 돈을 물고 있는 모습을 만들어 놓은 곳은 여기뿐이다.

장생옛길은 장생포의 중심도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좁고 호젓하다. 산비탈 밑에 한 줄로 이어진 가옥들은 작고 옹색해 보인다. 중간중간 주민들이 짓는 작은 텃밭들도 눈에 띈다. 호박, 도라지, 옥수수, 콩 등 주민들이 키우는 작물이 골목길만큼이나 아담하게 길옆에서 자란다. 집 밖에 내놓은 빨래며 생활도구, 운동기구 등과 TV안테나와 가로등이 이 골목에 엄연히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골목 초입에선 할머니 몇 분이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거나, 중간쯤에선 어느 아주머니가 골목에 앉아 무료함을 달래는 모습을 목격할지도 모른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그냥 관광지에 온 구경꾼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생활공간에 들어왔다는 것을 생각하고 무례하거나 시끄럽게 구는 것을 삼가야 할 필요가 있다.

시간이 머무른 골목, 장생옛길을 되돌아 나오면 갑자기 현대화된 장생포항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형 크레인이 곳곳에 팔을 벌리고 섰고, 크고작은 배가 눈앞에서 떠다닌다. 어둑어둑할 때면 바다 건너 공단과 점점이 박힌 배들의 현란한 불빛이 30~4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다 돌아온 방문객을 맞이한다.

수암로(秀岩路)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공업탑로터리에서 신여천사거리까지 이어지는 3.7km의 도로. 울산 최초의 근대적 간선도로 6호 도로의 동쪽 구간이다.

동서오거리 수암시장사거리 야음사거리 KT남울산지사교차로 새터삼거리 수암동변전소네거리 등 주요 교차로를 거친다. 신정4동, 대현동, 야음장생포동 등 세 개 동 주민센터가 모두 수암로를 끼고 들어서 있다. 60년대부터 울산시내와 미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울산의 산업도로 역할을 하면서 출퇴근 차량과 화물 운송량 증가를 뒷받침했다. 고속도로 못지않게 훤칠하고 넓었던 이 도로는 울산특정공업지구 건설에 투입된 정부 국토종합건설단 건설국이 조성을 맡았다. 당시 건설국이 자리잡았던 대현사거리는 지금도 건설국사거리라는 이름으로 익숙하게 불린다. 건설국 근처에는 세관도 있었는데 이를 기억하기 위해 세관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수암(秀岩)’은 울산 신선산 북쪽 지역의 바위가 수려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그래서 이 일대를 수암동이라 했고 이 지역을 지나는 도로 이름 수암로도 여기에서 따 왔다.

수암로에 인접한 수암시장은 한우 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한우가 유명하다. 시장 정육점에서 한우를 사서 바로 옆 양념초장집에서 즉석으로 구워먹는 한우 연탄불구이 맛이 일품이어서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대현고교, 야음중교, 대현초교, 용연초교 등의 학교도 수암로와 가까이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