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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기자] 울산 남구 신선산 등반길… 간 김에 신선산까지….

2020년 10월 주민이 쓴 글

오래간만에 일이 일찍 끝난 오후…..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아이들이랑 같이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무지개놀이터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큰 맘먹고 움직여 보기로 했습니다.​

​무지개놀이터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습니다. 왜 안 좋은 느낌이 오는 건 항상 맞는 건지…. 코로나의 재발 때문에 시설이 임시 휴장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못 들어간다고 하자 울고불고 난리더군요….그래서 공원 한 바퀴를 돌아보자고 하고 억지로 달랬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제 눈에 띈 솔마루길 지선등산로란 간판…. 신선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신선산을 갈 수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신선산, 솔마루길…. 말로만 들어봤지 올라간 적은 없었거든요. 잘 됐다 싶어 아이들을 꼬드겨서 올라가 보자고 했습니다. 300m만 가면 되니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신선산은 말 그대로 신선들이 내려와서 놀았다고 하여 유래된 지명이라고 합니다. 근데 처음에 완만했던 길과는 달리, 조금만 올라가니 가파른 길이 계속되었습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아이들은 밑에 놓아두고 저만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칼을 뽑았는데 무라도 베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다만 조금 올라가다가 쉬고, 조금 올라가다가 쉬고를 반복했습니다. 이런 저질 체력…..ㅜㅜ 그래도 쉬는 동안에 주변을 보고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곧게 뻗은 나무들이 마치 이리 오라는 식으로 저를 반겨주고 있더군요…​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옆을 보니 청설모인지, 다람쥐인지는 모르겠지만 숲속의 동물들도 몇 마리 보였습니다. 솔직히 저에게는 청설모냐 다람쥐냐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렇게 뛰어놀고 있는 동물들이 마냥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그 광경에 저는 가만히 서서 구경을 하다가 옆에 가지고 왔던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에게 자랑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조금 더 올라가니 체육시설이 보였습니다. 산속의 체육시설이라서 뭐가 있을까 했지만 있을 거는 다 있었습니다.​

철봉 등 운동기구부터 시작해서 훌라후프에 음수대까지…… 있을 거는 다 있는 신선산이었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사진은 다행히 그분들을 피해서 찍었습니다.​

​정상으로 가면 신선암이 있는데 이는 신선암이 생긴 모양이 호랑이의 머리와 같다고 하여 백성들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에 바위 주위로 나무를 심어 바위가 가려지도록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신선산을 수암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수암동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선정이라는 팔각정이 꼭대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았더군요…. 이곳이 안전 정밀점검 결과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서 폐쇄를 한다고 적혀져 있던데, 빨리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위에서 바라보는 울산시의 야경은 저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신선암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과연 울산의 경치가 정말로 좋았습니다. 과연 야경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밤에 한번 와봐야 하나 심각히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 아주머니 두 분이 지나가시면서 야경이 정말 좋다, 한번 봐봐라 하는 말씀을 듣고는 다음에는 꼭 야경을 보러 와야지 마음먹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그린나래길이라고 하여 올라왔던 길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보았습니다. 올라왔을 때는 경사가 너무 져서 내려갈 때는 무리이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경사가 완만한 길이 있어 그 길을 택했습니다.​

​다 내려와서 보니 무지개놀이터 옆길로 이어지는 길이었습니다. 아는 길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더군요… 혹시나 전혀 다른 곳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신선산은 올라가는 길이 여럿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내려오는 길도 여러 개였으니 올라가는 길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요??? 다음번에는 다른 길로도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신선산 가는 길은 어떠셨는지요??

요즘같이 코로나로 운동도 잘 못할 때에는 근처 산으로 바람 쐴 겸 해서 등산하는 것이 좋은 듯합니다.​

[블로그기자] 울산에서 서울 궁전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늘봄공원

2020년 10월 주민이 쓴 글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코로나19와 우울을 뜻하는 블루라는 말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친구들과 만나거나 식당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극복해왔는데요,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런 일상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가 증가했고 학교도 원격 강의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당연하게 집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서 해야 했던 많은 일들이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을 활용하는 언택트 활동으로 옮겨갔습니다. 코로나19사태는 새로운 사회질서와 표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대면 접촉이 늘고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삶이 새로운 일상이 됨에 따라 우울감이나 슬픔,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울산 지역에도 서울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구 무거동에 있는 공원을 찾아 조그만 서울 나들이를 떠나보겠습니다.​

2016년에 다시 태어난 늘봄 공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늘봄 공원은 1991년 5월 어린이 공원으로 처음 개장했습니다. 그 후 25년간 세월이 흐르면서 나무들의 발육이 좋지 못하고 편의시설이 노후화되었습니다. 2016년 6월 스토리 공원 사업에 선정되어 8월 한국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스토리공원 사업은 노후 어린이 공원을 지역 특성과 공원 활용상태, 이용 연령층 등을 고려 지역 특성에 맞는 스토리를 넣어 리모델링하는 사업입니다. 한국 전통, 광장, 조각, 분수 등의 테마를 기존의 공원에 입히고 있습니다. 남부에 70개소 정도 있는 20년 이상 노후한 어린이 공원이 대상이라고 합니다.​

먼저 공원 입구에서 우리나라 보물 제811호인 경복궁 아미산 굴뚝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경복궁 아미산 굴뚝은 육각형의 붉은색 굴뚝으로 육모의 각 모서리마다 사군자·십장생·卍자무늬·봉황·귀면(鬼面)·당초문(唐草文) 등으로 네 가지의 무늬를 새긴 부조물을 부착했다.​

굴뚝의 지붕은 목조건축물의 형상을 따라 상부는 창방·소로(접시받침)·굴도리 모양의 부재로 축조하고 기와를 올렸다. 굴뚝이지만 뛰어난 구조물로 평가되며, 당시의 조형적인 기교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미산은 경복궁 경화로의 연못을 만들면서 파낸 흙으로 교태전 후원을 조성하면서 생긴 곳입니다. 그곳에 교태전의 아궁이와 연결된 굴뚝을 세운 것이 지금의 경복궁 아미산 굴뚝입니다. 이 굴뚝은 교태전의 후원인 아미산 석조물과 더불어 문화재로서 가치가 커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공원의 다른 쪽에는 창덕궁 불로문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 창덕궁 연경당 입구에 세워진 돌문입니다. ㄷ자 모양의 단순한 형태로 돌문에 전서체로 불로문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궁궐지’에 의하면, 불로문 앞에는 불로지(不老池)라는 연못이 있었고, 그 앞에 불로문이 있어 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마치 종이로 오려낸 듯한 단순한 형태이지만 자세히 보면 두께가 일정하게 돌을 다듬은 기술이 세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덕궁에 있는 불로문은 불로문과 잇달려 있는 담장과 이루는 조화에서 전통 조형물의 우수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로 판석에 돌쩌귀 자국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나무 문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고, 이 문을 지나가는 사람은 무병장수한다고 합니다.​

새롭게 단장된 놀이터와 팔각정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놀이터에는 오랜 집안 생활에서 나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팔각정에서도 서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까운 무거동에 있는 늘봄공원에서 서울 궁전들의 정취를 느끼고 역사적인 사실을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불로문을 지나면서 건강을 기원하며 아미산 굴뚝에 새겨진 문양을 살피며 기분전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기자] 선암호수공원 조형물과 연꽃지

2020년 10월 주민이 쓴 글

더위가 물러가고 걷기 좋은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햇살은 따뜻하지만 바람은 시원해 산책하기 좋은 선암호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선암호수공원은 남구 도심지에 위치해 있는 수변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선암호수공원은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자연 경관을 활용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테마가 공존하는 생태호수 공원을 조성하여 2007년 1월에 개장하였습니다.​

선암호수공원은 지압보도, 데크광장, 탐방로, 장미터널 등의 산책로와 야생화 단지, 꽃단지, 생태습지원, 연꽃군락지 등의 자연탐방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조잔디축구장, 우레탄족구장, 서바이벌게임장, 모험시설, 피크닉잔디광장등 레포츠 시설도 갖추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런 선암호수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다양한 조형물과 벤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토존으로도 좋은 곳이기에 선암호수공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추억 사진을 남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래의 꿈 축복의 합창 조형물입니다. 고래의 꿈은 지구를 품고서 평화와 사랑을 꿈꾸는 고래를 형상화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축복의 합창은 울산의 자랑인 포경의 근거지로 유명한 장생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의 장생포는 사람과 고래가 함께 어울리는 생태 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고래가 함께 노래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사람과 고래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축복의 합창소리가 울려 퍼지는 생태 도시 울산의 행복한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입니다.​

부자와 고래 꿈꾸다입니다. 돼지는 부를 상징하는 동물로 등에는 부를 상징하는 해바라기, 엽전, 제비가 새겨져 있는 양탄자를 두르고 있습니다. 돼지 등에 올라타서 귀를 잡고 소원을 빌어 보는 시간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래 꿈꾸다는 울산의 오랜 역사를 상징하는 반구대 암각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수면 위를 솟아오르는 고래를 역동적으로 표현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울산과 고래의 이미지를 함께 떠오르게 합니다. 암각화의 일부를 입체화하여 현재의 울산과 연계성을 부여하였습니다.​

행운과 고래의 시간 여행입니다. 두꺼비는 인연, 연결, 재물, 승진, 태몽을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에는 옛날 화폐인 상평통보를 물고 허리까지 두르고 있습니다. 두꺼비가 물고 있는 상평통보를 돌려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고래의 시간 여행은 책을 펼쳐 놓은 듯한 형상에 물결치는 듯한 곡선에 파도치는 모습과 귀신 고래 여행, 표지에는 반구대 암각화를 새겨 넣었습니다. 고래의 형상을 투각해서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펼쳐진 책 부분에는 여러 종류의 고래들이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시간을 거슬러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조형화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8회 한마을 미술 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유현이 작가의 여인입니다. 여인은 우리 시대 여인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간과 흔적 속에 주인 없는 의자가 바로 쉼터이자 어머니의 마음임을 표현해 놓았습니다.​

​선암호수공원에는 연꽃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연꽃 단지는 제1연꽃지와 제2연꽃지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제1연꽃지는 2.400제곱 미터, 제2연꽃지는 3.000제곱 미터의 규모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은 더러운 물에서 자라나 깨끗한 꽃을 피워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고 합니다.​

특히 불교에서는 속세에 물들지 않고 깨끗한 꽃을 피운다는 청정함의 상징으로 극락세계를 비유하기도 합니다. 또한 연꽃은 다산의 상징으로 여성의 옷에 연꽃무늬를 새겨 자손을 많이 낳기를 기원하기도 했다고 알려집니다.​

​연꽃 생육에는 토심이 깊고, 진흙 토질을 좋아하며 기온은 15도 이상 6개월 정도가 유지되는 지역이 가능합니다. 개화 시기는 7월 초순에서 8월 하순경이니 이때 연꽃지를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연꽃지를 따라 따뜻한 햇살과 맞으며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푸르른 하늘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연꽃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명예기자]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다

2020년 9월 주민이 쓴 글

남구명예기자 김운부

1962년 2월 3일 울산공업지구로 지정되어 비료, 정유공장이 건설되면서 베이비 부머는 불철주야 일해 자식교육에 열중했다.

현재 청년들은 부모의 적극적인 교육열 덕분에 석사이상의 학력과 다양한 스펙을 갖추었다. 그러나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의 발길은 갈 곳을 잃었다.

그 중 취업이나 시험 합격을 기약없이 기다리며 허송세월 하기보다 ‘창업’으로 눈을 돌린 현명한 청년들을 만나보았다.

먼저 만나 본 청년은  냉방시스템의 실외기 청소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평소 무관심한 실외기서 일어나는 화재가 가전제품의 52%를 차지해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작업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햇볕 적은 오전, 오후에 직원을 배치하여 작업능력을 높여나가며 집중적으로 더 세밀하게 청소하고 관리하고 있었다.

두 번째로 찾아간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에서는 미술, 디자인을 학습한 젊은 여성들이 작품개발에 몰두하고 있었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유리에 금속산화물을 녹여 붙이거나 표면에 안료를 구워서 붙인 색판 유리조각을 접합시키는 방법으로 구리, 철, 망가니즈로 채색한 유리판으로 교회, 성당에 주로 사용 된다고 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어 조명, 화장대 소품 등의 고객층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뿐인 공간, 하나뿐인 디자이너로 개개인 맞춤 디자인에 한 발 앞서는 헤어공간도 탄생했다.

20대 디자이너 12명을 채용해 일자리를 마련하고, 장시간 미용시술을 하는 고객들을 위해 2층에 개인업무 차를 마실 공간을 제공하는 등 젊은 청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되었다.

타지역에서 온 창업자는 남구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자리를 잡았다고 전했다. 창업 청년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시장조사에서 남구일자리종합센터를 검색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남구에는 창업지원을 해주는 남구 일자리종합센터가 있다.

예비 창업가들을 위해 창업 마인드 교육, 창업 역량 강화 교육, 법률, 특허, 세무 프로그램 교육에 이어 창업에 성공한 기업인들의 멘토링까지 사업의 시작부터 안정화까지 전격적으로 지원한다. 또, 사무공간, 물류 공간을 제공하여 창업 성공을 위한 인큐베이팅 지원도 하고 있다.

창업을 꿈꾼다면 남구 일자리종합센터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청년의 고달픈 삶을 표현하는 신조어 N포세대. 사회‧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를 넘어 내집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 건강, 외모도 포기하는 ‘9포세대’ 등 많은 것을 포기하는 세대를 지칭한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청년 창업가들은 N포세대를 벗어난 도전성과 창의성은 사회의 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일자리를 마련한 좋은 본보기이다.

[명예기자] 인공새집(인공둥지)을 만들다

2020년 9월 주민이 쓴 글

남구 명예기자 윤경숙

9월7일, 남구청 평생교육과에서 선암수변공원에 인공새집 걸기 행사를 가진다고 한다.

이번 인공새집은 남구청 평생교육과에서 주최한 둥지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먼길 마다않고 철원에서 오신 도연스님의 지도하에 수강생들은 저마다의 인공새집을 만들었다.

맨 먼저 판재를 맞춰야 했다.

수강생들 눈에는 판재 모양이 다 똑같아 보여 아무리 맞춰도 새집이 만들어지지 않아 여기저기서 아우성이었다.

공구를 다루어 보지 않았던 수강생들은 판재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애를 먹었다.

아무리 맞춰도 안되던 새집이 도연스님의 손만 닿으면 거짓말처럼 새집이 만들어져 수강생들은 도연스님을 맥가이버라 칭했다.

여차저차 판재를 맞추고 나니 이제는 나사 박는 것이 문제였다.

어떤 수강생은 드라이버로 어떤 수강생은 드릴로 나사를 박았다.

몇 몇 수강생은 맥가이버스님의 도움으로 겨우 새집을 완성시켰다.

완성된 인공새집에다 각자의 이름을 쓰고 좋아하는 색으로 그림도 그리고 시도 쓰고 최대한 예쁜 새집을 만들었다.

완성된 인공새집을 걸기 위해 수강생들은 휴가도 반납하고 철새공원에 모여 탐조를 했다.

인공새집을 거는 이유는 동고비, 박새, 곤줄박이, 쇠딱따구리처럼 일정한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사는 새들을 위해 천적들로부터 새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부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인공새집을 메달아 놓으면 가장 먼저 박새가 “어, 여기 좋은 구멍이 있네. 여기 좋은 서식지가 있네.” 하고 인공새집에다 둥지를 틀 것이다.

이유는 동물행동학계에서 새를 연구 할 때 박새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박새가 가장 쉽게 유인되는 종이기 때문이다.

그 예로 1940년대 처음으로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연구자들이 옥스포드대학교 뒤뜰(위덤 숲)에 있는 숲을 ‘여기를 연구 장소로 하자’라고 정하고 인공새집을 나무에 걸고 무려 70년(1940~2020)간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인공새집을 통해 뒤뜰에 오는 박새들을 아주 깊게 연구를 하기 시작했고, 이 곳에 오는 박새(100%)를 다 잡아 가락지(개체인식표)를 부착했다고 한다.

인공새집을 드나드는 박새를 70년간 연구한 결과는 대단한 결과물을 낳았다.

가락지만 보고도 ‘아, 이 박새는 어느 새의 자식이고, 어느 새와 결혼했고, 결혼해서 어느 새를 낳았고, 또 그 자식은 어느 새와 결혼했고, 이런 가계도를 전체적으로 다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박새를 이용해 ‘기후변화’ 즉, 최근 빠르게 진해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의해 야생에 있는 조류가 어떻게 적응을 하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사람들이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또, 이 박새를 가지고 새들이 내는 소리가 다른 친구들이 알아 듣는지 실험해보니 음절 순서에 따라서 박새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못하고가 잘 결정됐다.

새들이 내는 소리가 똑같은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소리가 아니라 ‘구조화된(syntex) 즉, 어순이 굉장히 주요하구나.’하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인공새집을 메달아 줌으로 이렇게 많은 연구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수강생들의 마음은 한 껏 부풀어 올랐다.

앞으로 울산을 찾는 철새와 텃새 그리고 나그네새(통과새)가 인공새집에서 번식도 하고, 먹이도 먹고, 잠도 자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새들아, 울산 선암수변공원으로 와 번식도 하고, 겨울도 나고 하렴. 의식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울산에는 비닐하우스가 많지 않아 낙곡도 많고, 태화강에는 물반 고기반이야. 울산의 날씨는 너희들의 옷이 되어주고, 잠자리는 삼호대숲과 인공새집이 있어 편하게 쉴 수 있어,

친구들도 데려와 푹 쉬었다 가렴.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은 너희들의 공간이야. 계절마다 다양한 새들이 날아와 울산 시민과 함께 하고 있어.

사람들은 너희들의 날개짓을 보면서, 너희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면서 힐링을 한단다.

새들아, 정말 고마워. 영원히 함께 하자구나!“

‘새는 자유롭다. 무엇하나 소유하지 않고 날기 위해 뼈속까지 비우는 존재다.’ -도연스님-

[명예기자] 울산공항, 하늘을 날다!

2020년 9월 주민이 쓴 글

남구 명예기자 김시훤

진에어가 울산공항에 2020년 7월 31일부터 정기취항 하였습니다. 이로서 울산공항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하이에어, 진에어까지 이렇게 5개 항공사가 정기취항 함으로써 울산의 하늘길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환영할 일입니다.

울산공항은 울산이 1966년 7월 특정 공업지구로 지정된 후 울산으로의 왕래객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1969년 건설이 시작되었었습니다. 완공 이후 1970년 울산공항은 서울행 대한항공 항공편이 첫 정기취항 하였습니다. 이후 1971년에 개설된 고속버스 노선으로 인해 폐쇄가 되기도 하였으나, 1984년에 다시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1993년에는 서울행 노선 이외 첫 제주행 노선을 대한항공에서 취항하였고, 또한 2011년에도 양양행 노선을 취항하였으나, 적자 누적으로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2010년 KTX 울산역이 개통되어 이용률이 갈수록 하락하며 울산공항이 매우 어려움을 겪어 울산시민으로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2017년에 에어부산이 제주행 노선과 김포행 노선을 정기취항 하면서 저가항공사가 울산공항에도 순풍이 불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하이에어와 이번 진에어까지 정기취항하면서 울산공항의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되어 저의 제목처럼 울산공항이 울산시민을 태우고 하늘을 나는 공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기자] 태화강 SUP 수상 레저 생태문화체험관광

2020년 9월 주민이 쓴 글

뜨거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고 태화강국가정원을 수상 레저 체험과 더불어 시원하게 관광할 수 있는 기회로

남구 둔치에 태화강 SUP 월드라온 생태문화 관광 무료체험을 하였습니다.​

​지난해 패들 보드 시범운영에 이어서 올해는 카약과 래프팅보트를 더해서 총 3가지의 다양한 수상 레저 체험을 할 수가 있고 1시간 무료체험은 40분의 체험 기회가 있습니다.​

울산 남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태화강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수상 레저를 안전하게 운영을 합니다.​

​체험하기 전날에 카약 무료체험 1시간으로 예약을 할 수가 있었고 매진이 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태화강 SUP 생태문화 관광 라온 1~4 관광체험으로 “태화강 십리대숲 투어”, “태화강 동굴피아 투어”, “태화강 전망대 투어”, “태화강 철새공원 철새 홍보관 관광투어” R4 생태체험 관광코스를 정하여서 유료 운영과 1시간 무료를 선택하실 수가 있습니다.

+ 태화강 SUP 생태체험 예약하기 +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32075

마스크는 필수 착용이며 예약 10분 전에 도착하셔서 체열 체크와 명부 작성하시고 유의사항 설명과

준비체조 후에 각자 선택하신 카약, 래프팅보트, 패들 보드를 타고 수상 레저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카약은 어린이와 보호자 두 명이 탈 수가 있고 처음 타기에는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탈 수가 있습니다. 여러 친구들과 가족이 어울려서 탈 수 있는 래프팅보트와 서서 타거나 수영으로 스릴을 즐기고 싶으시면 패들 보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안전한 체험을 위해서 어린이는 몸에 맞는 개인 구명조끼를 준비해 주세요. 안전요원 강사님의 말씀을 잘 따라야 하고 운동화 착용과 햇빛 차단을 위해서 긴 옷을 입으시면 좋습니다.

레저스포츠 태화강 SUP 생태문화 관광 체험으로 백로가 노니는 깨끗한 1급수 태화강국가정원의 아름다운 정취와 더불어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태화강 SUP 생태문화체험관광●

-기간: ~2020.11.31까지

-시간: 오전10시~ 11시/ 13시~14시/ 15시~16시

-휴무 : 매주 화요일

-예약 : 052- 977- 7805

-초등학생 이상, 울산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이용 가능

-장소 : 울산 남구 신정동 1513

-남구 둔치 공영주차장(토, 월 무료)

[블로그 기자] 연꽃이 아름다운 선암호수공원 산책하기

2020년 9월 주민이 쓴 글

선암호수공원 (도심 속 공원)

선암호수 둘레길에는 산책로와 축구장, 무지개어린이공원, 테마쉼터, 인공암벽장, 꽃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자연생태공원입니다. 이렇게 날이 좋은 날에는 돗자리를 챙겨 아이들과 피크닉으로 오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호수정원에 봉오리가 피고 있는 연꽃을 보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더울 때는 저녁식사 후 이쁜 조명 야경을 보며 호수둘레길 산책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연일 계속되는 장마 빗도 이제 끝나고 있고, 연꽃도 활짝 피어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힐링(치유)을 만끽하러 호수공원을 찾아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암호수공원 지도

수줍은 봉우리부터 만개한 연꽃까지

아름다운 장관인 연꽃지

■ 신비스러운 습지탐방로와 꽃 터널을 지나 초록 초록한 이 계절의 아름다운 호숫가 모습에 반하게 된다. 물속 습지에 자라고 있는 초록 나무는 또 다른 핫플레이스 장소가 되어 주는 것 같다. 또한 시원한 그늘 아래 돗자리만 있어도 아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초록 초록한 시즌에 더욱더 핫플레이스 공간이 되는 이곳은 신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물의 정원에는 나무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늪지역 같은 곳이라서 포토존으로 좋습니다.

선암호수 물의 정원​

■ 호수둘레길에서 만나게 되는 연꽃지에 피고 있는 연꽃은 이 시기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수줍어하는 모습과 매혹적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망되는 호수 전경은 언제나 맘을 편안하게 해주고 머릿속 나쁜 기억들이 사라지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올해 길어지는 장마 시즌도 이제 곧 끝나가고 있네요, 앞으로 더 파란 하늘 아래 활짝 개화한 연꽃을 만나러 오세요. 가장 핫한 곳은 물레방아가 자리 잡고 있는 제1연꽃지 구역으로 공원 매점 주차장과 가깝게 있습니다.

■ 선암호수 연꽃은 보통 7월 말부터~8월 가장 이쁜 꽃망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꽃지

연꽃지 연꽃

■ 물레방아 시설물 수리 중에 있었지만, 지금은 시원하게 돌아가는 물레방아와 그 옆에 떨어지는 작은 폭포수도 볼 수 있습니다.

■ 호수둘레길은 데크길 따라 호수를 건너고, 호수에서 일광욕하는 자라들과 물놀이하는 물고기를 그리고, 호수에 놀러 온 철새를,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갈대, 호수는 이렇게 모든 이에게 지친 심신을 치유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둘레길 산책 시 산책 노선 따라 표시 되어 있는 일방통행 이정표 방향을 지켜주시고, 거리두기 동참은 필수입니다.

선암호수 데크길

선암호수 갈대, 자라, 철새들

■ 꽃향기에 꿀벌들도 이 계절을 즐기고 있네요.

꽃과 벌꿀

선암호수 데크 전망대

호수둘레길 외에도 많은 쉼터와 아이들 놀이터, 포토존 등 가족 피크닉으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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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 울산 남구 전시 울산문화예술회관 개관 25주년 기념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

2020년 9월 주민이 쓴 글

지금까지 보았던 그림 전시회와는 완전 차원이 다른 새로운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과학 전시회인지, 예술전시회인지, 어리둥절할 때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을 접목해 색과 빛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국내에서 보기가 드문 전시입니다.​

이번 특별 기획 전시는 #울산문화예술회관 개관 25주년 기념으로,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展)’입니다.​

전시 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이 기간에는 휴관 일이 없습니다.

전시 입장권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또는 현장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 10인 이상 단체, 회관 유료회원,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으로 할인받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전시 기간 동안 별도로 마련된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장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입구를 부분 통제합니다. 출입 시 발열 체크와 등록부 작성, 손 소독제 사용, 동선에 따라 거리 두기 관람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장 이용수칙에 따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Carlos Cruz-Diez)는 1923년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하며

색과 빛에 대해 연구한 옵-키네틱 아트(Optical-Kinetic Art) 작가입니다.

“색이란 무엇인가?”

그의 작품은 이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색채 유도

1963년 크루즈-디에즈는 파란색 선을 인쇄한 뒤 우연히 검은색 선을 겹쳐 인쇄하자 보색인 노란색이 보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색도 빛처럼 공간적 속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 작가는 이 작품을 ‘보색 잔상’ 원리로 정의합니다.​

색채 추가

1959년에 탄생한 이 시리즈는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섞일 때 새로운 색이 탄생한다는 기본적인 원리에서 시작합니다. 물감은 섞으면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크루즈-디에즈는 실제로 섞지 않고, 섞여 보이는 현상을 만들어 냅니다.​

서로 색이 다른 촘촘한 세로 선들을 배열하게 되면 그 맞닿은 경계선에서 새로운 색이 탄생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초록색과 빨간색을 예로 들면 겹쳐진 중간 지점에서 노란색이 나타나는 것으로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변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 가득 공간

1965년 시작한 이 작품은 빨강, 파랑, 초록이라는 빛의 3 원색으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사람은 살면서 순수한 원색을 볼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만 원색으로 가득 찬 이 작품 안에서

관람객은 완전한 단색의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색채 공간

색채 추가에 기반하여 1993년부터 새롭게 이어지고 있는 크루즈-디에즈의 최근 연작입니다.

작가는 색채 추가에 금속 검은 선을 추가하여 입체 조형을 만들었는데

이 금속 선은 미세한 기울기 변화를 가지고 있어 관람자가 움직일 때마다 변화하는 색깔을 볼 수 있습니다.​

색 간섭 환경

1974년 처음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프로젝터에서 상영되는 일정한 간격의 세로 빛들로 가득 채운 공간입니다.

여기에서는 빛의 방향에 대한 착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모아레의 원리에 기반한 것입니다. 모아레는 격자무늬의 패턴이 두 개 이상 겹쳐질 때 나타나는 착시현상을 말합니다.​

이곳은 어린이를 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활동 감상지를 통하여 꼬마 크루즈 디에즈가 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얼리버드 관람객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요

전시장 방문하고 관람 인증을 개인 SNS에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나만의 부채 만들기 키트를 드리고 있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전시인 크루즈 디에즈 전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람을 바랍니다.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

전시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

전시 기간 : 2020년 8월 1일~8월 30일

입장료 :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

주차료 : 3시간 무료

 

따뜻함을 담은 반찬과 학습지

2020년 9월 주민이 쓴 글

신정5동 ○○○

2019년 신정5동으로 이사를 오고 난 후 이혼과 외벌이, 홀로 양육으로 많이 지쳐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언니가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한부모가정 신청 해볼 것을 권유 하였습니다. 사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도움을 받는 것 자체가 저에게 익숙한 일이 아니었기에 몇 번의 고민을 하다가, 곧 입학할 아이 걱정에 용기를 내어 신정5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상담 하려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을 했음에도 입이 쉬이 떨어지지 않고 많이 긴장이 되었지만,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어렵게 말을 꺼내는 저에게 부담스럽지 않도록 노력하는 사회복지 선생님의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상담 후 저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 가장 감사드리고 싶은 부분이 반찬지원과 학습지지원이었습니다.

외벌이를 하면서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여의치 않고, 맡기게 되더라도 항상 아이들이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 할까봐 걱정이었고 애들 공부도 제대로 챙길 수 없는 입장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 걱정이 깊어질 때 사회복지선생님께서 학습지 지원대상자로 추천해주겠다, 그리고 반찬지원이 나왔으니 시간되면 방문을 해 달라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항상 미안했고 고마웠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학습지 선생님이 오셔서 애들을 봐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뿐만아니라 맛있고 정성스러운 반찬을 손수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방법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열심히 아이들과 잘 생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